지난 11월5일 아침에 출발하여, 임실, 정읍에서 한잠 자고, 내장산, 익산 미륵사지를 다녀서 왔습니다. 
임실 옥정호를 보려고 간 것인데, 마침 비가 구질거려서 제대로 경치를 즐기지는 못했습니다. 
뜻밖으로 임실에서 한국전쟁, 월남전쟁에 참전하신 분들의 묘지를 차자아보게 되어 숙연한 감이 들었습니다. 
임실 치즈마을도 월요일이라 휴관하는 바람에 제대로 구경하지는 못했고, 그곳에서 파는 치즈도 조금 사보았습니다만, 터무니없이(?) 비싼 것 같았습니다. 
오는 길에 내장산 단풍을 차에서 구경했으며, 익산의 미륵사지 석탑 복원공사가 얼마나 진행되었나 하고 찾아 갔습니다만 별로 ....
먼길을 무리해서 다녀온 것 같아 몹시 피곤합니다만, 왕복의 여로를 하나님께서 지켜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