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나채운 목사의 영전에

자비로우신 하나님 !
여기 저희들 산 자와 죽은 이 모두에게 하늘의 영원한 은총을 베풀어 주셔서 하늘 영광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저희를 인도하던 고인을 생각하며, 그의 숭고한 신앙에 따라 그 믿음을 본받게 하시옵소서.
성령이시어, 이 자리에 임재하셔서 그리운 나 채운 목사를 위한 순간이 영원과 이어지는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한없이 슲음속에 갇힌 유족에게 인자하신 주님의 자비심으로 위안을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
항상 저희의 귀감이었던 고인의 뜻을 계승하며 그 믿음을 굳게 본받게 하시옵소서. 부활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2017. 4. 9, 주일
새문안교회 상록남선교회 자문위원 한 두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