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서핑(silver surfing)'. 우리에게 생소한 낱말이다. 오늘날 일찍이 찾아온 고령사회를 슬기롭고 건강하게 살기 위하여 노인들이 인터넷을 통하여 세상과 소통의 창을 열어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이제 인터넷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현대생활의 필수불가결의 문명이기가 됐다. 그런데도 특히 우리 고령자 층에서는 일부이긴 하지만 아직도 오불관이의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풍조가 엿보이니 매우 딱한 노릇이다. 전문가의 말로는 급속히 찾아온 "고령사회를 살아가는 데는 노인 인터넷 서핑"이 햅접이라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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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홈 [사람 일 사람] 2008-3-1 토 29)
다다 伊 나바 아카데미아 교수 “고령사회해법은 실버 서핑”
“고령화에 있어 한국과 이탈리아는 매우 흡사합니다. 점차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돌봐야 하는데, 인터넷이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통계청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연령층별 분포에서 노년층의 비중이 유럽에서 가장 높다. 노령화의 척도인 65세 이상 인구와 15세 이하 인구 비율도 141.5%로 증가 추세이지만 국민 10명 중 7명(73.3%)은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 같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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