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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海外旅行)의 호기심과 영양보충

 한두석

 2008-07-10 오후 3:37:00  1033

 

 

 

<해외여행(海外旅行)의 호기심과 영양보충> 


요즘 주변에 해외여행 나들이들이 잦아지고 있다. 가히 글로벌(지구촌 세상) 시대를 실감하는 듯하다. 하지만 당사자들에겐 기회(機會)와 경비(經費), 그리고 여행계획(計劃) 등 그냥 밥먹듯 그리 쉬운 일 만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기왕지사(旣往之事), 모처럼 호기(好機)에 이국(異國) 땅의 선진문물(先進文物)이나 이색적인 풍물(風物)을 보고 오셨으면, 모처럼 소중하고 산 경험(經驗)을 그냥 헛되이 묻어둘 것이 아니라 가까운 옆사람들에게도 두루 털어놓아 준다면 그 얼마나 값진 선물이 되겠는가. 듣는이에게는 많은 호기심(好奇心)과 지식의 알찬 불로소득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여행자가 우리와 인연이 먼 중남미의 아즈텍(Aztecs) 및 인카(Inca) 옛 인디오 문명유적지(文明遺蹟地)를, 혹은 아프리카 오지(奧地) 등 제3지역이나 극지(極地)의 생소한 사정(事情)을 들려 준다면 우리가 문명을 깨우치고 지식을 넓히는 데 여간 도움이 되는 게 아닐 것이다. 사실, 강상복(康祥福) 장로님의 세계여행기에 나온 그 찬란 융성했으나 단명했던(14~16세기) ‘인카 문명’을 읽고 따로 세계사를 들춰보게 된 기억이 생생하다.

지금은 그 흔적도 없이 사라진 마야(Maya)-인카 양대문명의 후예(後裔)들이 역시 가해자인 침략자들 후손의 매판자본(買辦資本) 덕에 비록 그럭저럭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불과 5백년 전(우리나라 세종임금 시대쯤), 스페인의 일부 극소수 해적악당들(두목; Cortez, Pizarro 일당)의 온갖 잔인무도한 도륙(屠戮)과 노략(擄掠)질 등 자행으로 멸망해버린 서글픈 역사를 안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침략자들에 의해서 당시 세계인구 약 6억명 중 북-중-남미 1억1천만명이 단기간(1517~1570)에 종잡아 겨우 1천만명만 남아 멸족을 면하는 천하에 씻지못할 죄악상(罪惡相)을 저지른 것이다. 현대에 와서도 그 곳에선 오래 전부터 한창 이른바 '해방신학'이 난무하여 시끌했다.

고령(高齡)에 이르러 물정(物情)을 헤아리는 데, 무엇 보다도 온고지신(溫故知新)이요 견물치지(見物致知, As seeing things, so arises desire and intelligence.)라 하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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