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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春 詩心五題

 나채운

 2010-02-23 오후 1:42:00  820

 

 

 

송구영신의 길목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생각하며-  
2010. 1. 1, 미국에서 

-과거-

한이 많은 과거를 보내는

한국인의 망년회 송년회와 더불어

2009년이 떠나가고

희망찬 미래를 환호하며 맞이하는

세계인의 “Happy New Year” 와 더불어

2010년 새해를 맞는다.

이제 과거를 돌아보니

지나간 2009년은

내 인생에 다시 없는

불행과 비극의 한 해

사랑하는 은신을 사별한 것은

내 생애 최대의 상실이었다.

이 세상의 누구에게든지

사랑하는 자녀의 상실처럼

큰 비극과 불행이 어디 있을까

그러나 2009년

한스런 과거만이 아니고

은신이 보여준 큰 위로가

그 큰 한을 덮고도 남았다.

죽음의 선고를 받고도

그처럼 의연했던 은신의 자세 

끝까지 한 편의 비관 없이

도리어 우리를 위로해 주었던

그의 놀라운 신앙의 고백

그러한 의연한 자세가 아니었던들

우리의 충격은 얼마나 컸을까?

주여, 이제 은신의 그 큰

놀라운 위로 앞에

우리의 이 큰 슬픔이

봄날에 눈 녹듯이

녹아지게 하소서.

언젠가 천국에서 그를 만날 때까지

그를 잊어버릴 수는 없어도

더 이상 슬퍼하지는 않게 하소서  

-현재-

이제 나의 현재는

現在知足의 생활철학 그대로

1년 열두 달 365일을

최선을 다하는 하루하루로

이어져야 한다

이미 내 인생의 시각은

오후 네시 석양이 가까워도

나의 學而時習의 삶은

一寸의 光陰도 不可輕하며

하루 네 시간의 수면으로

과로를 하면서도

너무나 시간에 가난한

나의 日常

타고난 천성으로

물질의 욕심 없이

가난도 즐겨하며

好書樂生이 내 일생의 신조

한 가지 불편이 있다면

마이너스 통장 때문에

학문의 수확을 해 놓고도

그것을 널리 나누지 못하는 것

그러나 가마귀를 통해서

양식을 날라주신 하나님

나에게도 기적을 베풀어

脫稿未刊의 세 책을

1년이 지나서라도 활자화로

빛을 보게 해 주시니

“바로잡기 우리말”

“여러 말 성경 비교”

“바로잡기 기독교 용어”

내게 맡겨주신 사명을 한 것으로

現在知足의 기쁨과 감사 

-미래-

또한 미래를 바라보니 

쇠약해지는 육신과 더불어  

아슬아슬한 가난 속에서도 

未來莫慮는 성경적 교훈이기에 

나의 신앙이요 신념 

2010년 열두 달 

예순 두 주간, 365일 

재물에 대한 욕심은  

타고 난대로 없지만 

건강을 위한 준비는 있어야 하는데 

나는 이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未來莫慮의 생활철학대로 산다  

이날까지의 나의 삶은  

물질적인 면에서도 

하나님의 기적이 있었기에 

믿음 안에서 감사 밖에 

또 무엇이 있으랴? 

하나님의 은혜 

오대양 육대주보다도  

더 넓고 크기에

2009년의 묵은 해를 보내고 

2010년의 새해를 맞는 나의 감회는 

동해물보다도 더 깊고 

백두산보다도 더 높은 

감사가 있을 뿐. 

-하나님을 찬양한다.

 

눈(雪)  2010. 1. 7, 미국에서 

밤새 

하얀 눈꽃이 피었다 

죽음의 계절에 

순백의 꽃을 온 땅에  

하나님이 피운 것이다.

밤새

온 땅이 흰옷을 입었다.  

옷이 날개라고도 하는 

빈부귀천의 구별도 없는

만민 평등의 옷을 

하나님이 입힌 것이다 

밤새  

온 땅에 흰 이불을 덮였다 

온 땅이 갖은 오물로 덮여 있어 

인간들조차 오염되어 가니 

그 추악을 덮으려고 

하나님이 흰 이불을  

덮은 것이다.

  

흰눈을 보는 생각  2010. 1. 11 

흰 눈이 오면

개들은 좋아 날뛰고 

어린 동심은 눈 사람 만들고  

눈싸움 하며 신나게 놀지만  

어떤 사람의 눈에는 사인 사색 

밀가루 장수에게는  

“저것이 모두 밀가루였으면!” 

소금장수에게는 

“저것이 모두 소금이었으면!” 

설탕장수에게는 

“저것이 모두 설탕이었으면!”  

솜장수에게는  

“저것이 모두 솜이었으면!” 

인간이여,  

욕심에 오염된 인간이여 

하나님이 펼친 자연의 아름다움을 

인간을 가르치는 교과서 삼아 

純白의 마음을 가지자!

 

인도주의자의 박애  2010. 1. 11


인간의 삶의 길은
 
人道主義 사상 

인도주의 사상은  

넓은 사랑 

넓은 사살은  

민족과 국경을 넘은  

전 인류적인 사랑이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함은  

인간의 최소한의 윤리 

이러한 사랑을  

짐승들에게까지 

확장할 수는 없는가.  

개는 

인간을 위해 도둑을 막아주는 

고마운 짐승 

그 가운데는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忠犬이 있고 

주인을 대신해서 죽은  

義犬도 있는데 

잔인한 인간은 어찌하여  

‘개 새끼’ ‘개 자식’ 욕을 하고 

두들겨 패어 잡아먹기도 하는가? 

소는  

인간을 위하여 논 갈고 밭갈아 

농사일 다하여 먹여 살리는데 

잔인한 인간은 그 소를 죽여  

곰탕 설렁탕 갈비탕 해먹으니 

말 못하는 소 인간을 대하여 

얼마나 증오할까 

닭은 

밤 시간을 알 수 없는 인간에게 

첫 홰, 두 홰, 세 홰 울어 

새벽을 알리고 

곤하게 자는 상주들 깨워 

제삿상 차리게 하는데 

잔인한 인간은 그 닭의 목 비틀어  

죽여 삼계탕 해 먹으니 

인간을 얼마나 증오할까 

말은 

그토록 날센 힘으로  

인간생활에 오랫동안 

교통 운수의 방편 되고 

전장에서는 군마가 되어  

적군을 무찌름에 생명도 바치는데 

인간은 어찌하여 그 은혜 모르고 

가혹한 채찍질만 하는가? 

인간이여,  

개와 소와 닭과 말을 생각해 보라 

그들은 모두 인간을 위해 수고하곤 

그 인간에게 죽임을 당해 

몸까지도 먹이가 되어주니 

거룩한 殺身成仁의 생 아닌가? 

인간과 함께 사는 집짐승 가축 

가축은 가족이기에 

인간이여,  

人道主義를 실천해야 할 인간이여, 

그 사랑의 실천을  

우리의 가축에까지 넓혀 

그들도 가족같이 사랑하는  

博愛의 정신으로 살자!

   

미물들에게 사죄를  2010. 1. 11

 

창조주가 만든 모든 생명체는  

생존권을 가지는데 

어찌하여 인간에게만  

생명의 경외를 하는가? 

나는 이때까지 

내 신발 밑으로 나도 몰래 

얼마나 많은 개미나 벌레들을 

밟아 죽였을까? 

그 미물들은 발성기관도 없어 

죽음의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죽었다 

수 십년의 생애에  

내 발에 밟혀 죽은 그들은 

지금 살아있는 미물들의 

아득한 조상, 할아버지들 

나는 그들에게 지은 殺生罪에 대해 

그들의 후손인 오늘의 미물들에게 

赦罪를 구한다.  

###

 

 
 
       
 

박창원

2010-02-24 (11:34)

 

샬 롬!!! 부모가 죽으면 땅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담는다는 말이 있듯이 목사님 사랑하는 딸을 먼저 하늘나라에 보낸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딸은 지금도 하늘나라에서 목사님의 건강하심과 사역하시는 모든 것을 보고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이글을 보면서 저자신도 뭘 위해 살아왔으며 지금까지 살아 온 것이 너무 후회 하는 마음이 듭니다.이제는 저 자신도 손에 쥐고 있는 모든 것을 내려 놓아야 될줄압니다.한 구절 한 구절 읽을때마다 마음이 뭉클해 집니다.좋은 글 올려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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