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게시판 보기

 


 송년의 시

 나채운
 2010-12-23 오후 1:00:00  856

 

 



송년의 시         나채운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의

눈물과 분노가

서울의 G20의 세계적 영광에

함께 어울린 2010년이

 

2011년

역사의 수레바퀴에 떠밀려

원한 중에 지나가고 있다

 

2010년의 열두 달 52주를

365일로 다 지나보내는

송년회가 벌어지고 있다

 

과거회고적인 한국인이여

잃어버린 한 해의 한(恨)을랑

서해의 파도에 실어 보내고

 

희망 가득히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회를 하자!

 

이제 동해의 검푸른 파도를 뚫고

저 욱일승천 솟아오르는

2011년의 태양을 바라보자!

 

2010. 12.



### 

 
 
 
       
 

한두석

2010-12-24 (9:22)

 

 멀리 미주로 아들 딸네의 효도휴가 여행을 떠나며, 고결한 선비의 우국충정어린 작시(versification)를 남겼다.
연말연시 3주간의 <son and daughter's home-stay> 여정이라고. 아이고! 부러워... . 잘 다녀 오셔요.
 
     

 
63 2 4
43 [서평] 전쟁론 [1]    한두석 2012-01-20 951 84
42 연말단상, <2011년을 보내며>     나채운 2011-12-11 830 83
41 중국은 어떤 이웃일까     한두석 2011-11-06 735 73
40 친구야, 오늘도 함께 꿈꾸자     한두석 2011-10-25 768 66
39 색갈논쟁이 왜 필요한가?     이선호 2011-09-23 742 76
38 ,국내좌파들을 위한 쓴소리     이선호 2011-09-23 772 68
37 동북아 세력균형의 새로운 재편     한두석 2011-09-17 750 68
36 신 러시아 20년, 한-러 관계     한두석 2011-08-28 755 68
35 한반도 주변 4강 추이 추세     한두석 2011-07-23 815 85
34 세계의 명문대학--고향 후배들을 위하여 [2]    나채운 2011-07-02 847 68
33 인간의 도리, 신앙의 길     한두석 2011-06-19 821 69
32 (삭제)     한두석 2011-04-29 967 71
31 제언     나채운 2011-02-20 930 89
30 세계는 어디로 가는가     한두석 2011-02-13 951 96
29 [시] 눈 오는 날에, 외 한시 2제(漢詩二題)...     나채운 2011-01-25 878 79
28 새해의 시     나채운 2011-01-21 1008 79
27 신춘수감(新春隨感) 산책     한두석 2011-01-07 838 79
송년의 시 [1]    나채운 2010-12-23 857 85
25 선비정신     나채운 2010-05-11 917 82
24 충국, 애국의 시심     나채운 2010-04-11 905 82
      
[1] 2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