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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춘수감(新春隨感) 산책

 한두석

 2011-01-07 오후 2:27:00  839

 

 


신춘수감(新春隨感) 산책

 

<현명한 길은 시의(時宜)에 잘 맞추어 사는 것>

지금 우리는 전자 디지틀(digital internet) 시대에 살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민원처리나 금융거래시에 어쩔 수 없이 매번 이와 부딪히며 이것 없이는 아무 것도 못한다. 특히 오늘날 정보화사회에서는 모든 것을 이 전자 틀(frame) 안에서 생각하고 행동한다.

종래 일정 선을 따라 시공(時空)을 더듬어 이어가는 애널로그(analogue) 사고(思考)에 익숙해온 많은 고령자들은 오늘날 갑자기 세상이 바뀌어 모든 사물이 점과 점을 촉발하여 전광석화처럼 생성(生成)하는 디지틀 전자작용에 뒤처질 수벆에 없게 됐다. 어쩔 수 없이 이에 적응해 가노라면 이루 불편하기 짝이 없고 애를 먹는다. 물론 이와 익숙하다면 그렇게 신기하고 편리하며 밝은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

<건강수명(健康壽命) 관리 -- 의욕(意慾)리듬 고양 -- 봉사와 우애(友愛) 확산>

올 2011 신묘 새해가 밝아왔다. 나이 한 살을 더 먹게 되는 데 특히 고령자에게는 민감할 수밖에 없다. 건강수명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자방식의 시류(時流)에 따라 이를 대입하여 세상 사는 데 필요한 교훈(處世訓))을 생각해 본다.

먼저 무엇 보다도 독립개체인 몸체(hardware) 관리가 우선이다. 건전한 정신은 건강한 신체에 있다 하지 않는가. 아무튼 철쇠처럼 튼튼해야 한다. 그래야 아무 탈없이 오래 간다. 설사 큰 등치만 있고 알맹이가 텅 비어 있다면 복잡다기한 정보화사회에선 아무 쓸모없는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다.

유용한 그릇이 되려면 가득찬 지적(知的) 내용(contents)이 채워져 슬기로운 지혜(智慧, software)가 상시 작동해야 한다. 이것이 번쩍번쩍 빛깔나는 진취적 현대새활의 참 모습일 것이다. 고식적으로 자기만의 영역에 갇히어 안일(安逸)에 빠져 있을 것이 아니라 활기찬 의욕을 고취하고, 내외로 남을 배려하는 덕목과 널리 우애가 넘쳐 확산하는 미덕을 쌓아 나아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우리가 바라고 바라는 보람일 것이다.

<스스로 용기(勇氣)를 불러 일으킬 때>

삶의 용기가 필요한 것은 생사(生死)기로의 위기에 섰을 때라고 한다. 살기 위한 용기는 나의 존재(存在)를 긍정(肯定)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어려움과 고통을 참고 이겨낼 수가 있을 것이다. 그 용기가 없다면 나의 존재는 부정(否定)되는 것이고 죽음의 길밖에 없을 것이다. 값진 인생에 용기는 꼭 필요한 것이리라.

"나이 더하여도 ‘이제부터’ 더욱 힘내어 삶을 살아갈 것이니라!” [내가 늙더라도 나를 내치지 마시고, 내가 쇠약하더라도 나를 버리지 마십시오. (시편 71:9)] 이 성경 말씀을 되새겨 음미해 본다. 고령에 나이를 더하는 것은 미완의 업(業)을 수용(受容)하는 프로세스(過程)라고 한다. 인생 후반에 ‘이제까지’가 아니고 ‘이제부터’ 가 참다운 용기이고 아름다운 인생의 도전(挑戰)이 아닐까. (2011-1-7  한두석, 본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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