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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은 풍성豊盛했다! 이제 7월초에 갓들어 하반기에도 자꾸 더 좋은 일이 일어나길...
<샬롬> 한 주週 내내 참고 기다렸다가 서로 반가운 얼굴로 모이는 주일의 은퇴자 상록회원님들, 기상氣像이 늠름하고 귀하기만 하다. #1 바로 전 주 6월 그뭄날밤, ‘남선교회연합 찬양예배’에서 열기속에 마지막 상록회 찬송이 감동적으로 유종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본당이 떠나갈 듯 그칠쭐 모르는 만장갈채滿場喝采 속에 끝났다. 여기서 여타 젊은 후배팀과의 우열평가는 유보한다. 찬송은 제2의 간절한 기도. 더 잘 해보려 그동안 그리 쉽지만 않은 되풀이 연습이었지만 은혜의 큰 보람이었다. 노장 회원여러분(주동설 회장님 + 지휘자 안종호 장로님 등)의 노고가 많으셨다. 모두 브라보bravo! #2 ‘실개천의 노래’ (나채운 목사님의 제5시집). 사무사思無邪의 염念으로 시사적 시흥詩興을 읊어 공감共感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시인詩人의 연부역강年富力强이 부럽고 존경스럽다. #3 변우량 장로님의 인생칼럼(3집輯) ‘동행이 좋으면 인생이 즐겁다’. 어쩌면 노경인 상록회원의 속마음을 그대로 대변해 주는 글귀인가 보다. 그 분의 티없는 참 백옥처럼 무구無垢의 인성仁性(히도가라人柄)이 더욱 빛나는 호감만점 최고의 매력일께다. #4 안보시사 월간지 ‘군사저널’ 6월호. 원색도 고급모조 호화판, 최근 한반도 중심의 안보정세가 심도있게 소개돼 있다. 특히 전 주 6-25 63주년을 기해 ‘6-25전쟁의 쟁점과 당면과제’의 논단(이선호 행박 본회원님 기고)이 크게 눈에 띈다. 무도한 공산군의 불법남침을 어찌 몽매夢寐인들 잊을 수가 있으랴. #5 사랑을 노래하며 인생의 오직 외길을 가는 전형진 장로님의 ‘가을나무’ 처녀시집 출간出刊이 놀랍다. 70대 중반 초로와 고령의 기로에 선 늦깎이(?) 시인詩人이랄까. 노경에도 인생의 진면목眞面目은 이제부터. 사랑하는 권속眷屬(권사 부인과 미주거주 여식)의 따뜻한 가족애 축시가 이채롭고, 시우詩友(유승우 문박)의 긴 시평詩評도 겹쳐 실었다. ‘사막은 살아있다’던가, 고령의 상록회원님들은 기氣가 왕성하다. 이 말고도 귀하고 숨은 사연들이 즐비櫛比 많을줄로 안다. 여러분에게 깊히 경의를 표하고 더욱 건승健勝하심을 축원한다. (2013-7-7 주일, 한두석 본회자문위원) <주님 안에서 在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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