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오늘도 함께 꿈꾸자

韓日 歷史의 아픔을 넘은 友情

하늘이 그의 義를 宣布하니, 모든 百姓이 그의 榮光을 보았도다. (시편 97:6) 이 ‘10月의 노래’가 이내가슴 벅찬 歡喜 속에 實感난다. 하늘 높고 푸르러 상쾌하고 풍성한 ‘收穫의 仲秋佳節’의 豊年歌가 온 누리에 울려 퍼지고 있다.

이번 美國政府의 FTA 決定과 李 대통령의 미국 國賓訪問으로 韓美同盟은 하층 더 强化돼 한반도 安全保障과 經濟的 紐帶의 萬全을 期하게 되었다. 이어서 이웃 日本 새 內閣의 노다(野田)總理가 韓日親善을 위하여 訪韓중에 있었다.  

때마침 엊그제(10. 20 목요일) 韓日友好를 象徵하듯, “친구야, 오늘도 함께 꿈꾸자” 表題의 都下 代表日刊紙 東亞日報(Narrative Report--Storytelling 特輯揭載)의 朗報가 萬讀者의 깊은 關心과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바야흐로 經濟順航, 安保튼튼, 國際位相 提高 등으로 檀君聖祖 이래 絶頂을 謳歌하는 한반도가 이대로 統一되는 날, ‘달리는 獅子-호랑이 등에 날개를 다는’ 역사적 새 時代到來의 感激歲月을 期待하게 한다. 龍飛御天歌라도 暗誦 하곺은 激情에 사로잡힌다. 

오늘의 主人公은 天文學博士(延世大敎授) 羅逸星 長老와 사가에 다다시(寒河江 正) 日本放送人 兩氏. 

[너와 나, 그때 우리는 열세살 소년이었다] 共著로 冊을 냈고 이달 10. 7 수요일 日本 요코하마(橫濱)에서 화려한 出版記念會를 가졌다. 著書에서 80星霜의 歲月 속에 애틴 철부지 少年時節의 훈훈한 友情을 시작으로 잔잔한 人生情談을 나누며 던진 敎訓이 우리들 가슴 속에 깊은 感動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껄끄러웠던 과거 韓日史의 激浪을 헤쳐 아름다운 友情으로 꽃피운 兩人의 끝힐줄 모르는 이야기가 우리의 닫혔던 가슴을 뭉쿨하게 제쳐준다.  

‘特種’같은 이 ‘東亞’記事 외에 書評은 따로 있을 수 없다. 

긴 歲月 지난 날을 回想하며 지금의 이야기와 未來의 힘찬 決意가 매우 印象的이다. 年輪이 깊어가는 실버 圓熟期에 平生 쌓아온 높은 識見과 經綸의 虛心坦懷한 人生放談이 壓卷이다. 이 이야기는 韓日 少年들이 激動期에 겪어오며 오늘에 이른 귀중한 小史의 다큐(docu, 기록---documentary narration, or narrative documentation)로서 값진 敎訓과 함께 우리 記憶에 오래 남을 것이다. (2011-10-23 주일, 한두석 記)